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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더 이상의 이유는 없다! 이 세상에 죽어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버려진 먼지하나, 흘린 눈물 한방울, 1년 째 1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게 하는 소설책, 거미줄 처럼 사방팔방 퍼진 전깃줄 위에 걸친 비밀봉지 .... 만물은 생존의 본능속에 살아간다. 10일 째 물 한모금 먹지 못한 내 화분이 그의 입사귀를 흩날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옷에 손이 가는 순간, 나도 살아야 한다. 안일함에서 ... 경쟁에서 ... 배고픔에서 ... 죽지 않기위해 ... . , , 그런것들에 대해 불안이 언습할 때 내 삶은 고통치며, 살기 위해 바둥친다! 더보기
사는 거지 사는 거지 봉수는 무슨 통화를 하는지 통화내내 몸을 구부리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봉수 : 네네. 알겠습니다! 그럼요. 그렇죠. 네네! 다 사장님 말씀이 옳습니다. 사실 이렇게 사장님처럼 화끈하게 말씀해 주시는게 오히려 속 시원합니다! 하하하 별 말씀을요. (귓속말 처럼)다음주에 좋은데서 술한잔 올리겠습니다. 네네! 들어가십시오. 봉수는 머리까지 숙여가며 전화기를 끊는다. (봉수- 나레이션) 언제부터인가 난 한 없이 약해져 갔습니다. '디즈니 동물 만화'에 비유한다면 난 맹수 옆에서 아부의 재잘 거림으로 살아가는 '아부리스'의 캐릭터인거죠. 그러니깐..(다시 전화벨 소리) 잠시만요. 봉수: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희망봉수! 김봉수 입니다! 아이고, 김사장님! 어쩐일로 이 늦은시간에 전화를 다 주셨습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