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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똥파리'를 말하다

영화 '똥파리'의 한 장면 - 환규와 아이들

 
Q. 뭐야? 글쎄..인디영화라고 해야되겠지..
Q. 장르가 뭐야? 글쎄..휴먼영화라고 해야 되겠지...
Q. 주인공은? 양익준!
Q. 감독은? 양익준! 독립영화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야!
Q. 무슨 내용이야? 음..한 남자의 과거 그리고 현재 미래?

3월에 '인디 스페이스' 기획전으로 열린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ACF SHOWCASE 2009)'의 '똥파리'를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를 시켜주고 싶었는데...정확히 어떻게 얘기를 해 줘야 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죠!

"재미있어! 한번 봐봐!"

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을 제외하면  '영화 똥파리'를 정확히 콕 찝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좋은 영화'

소 심하게 흔들리는 카메라Work 과 대사의 거침이 있지만 그것은 '상업적'이거나 '비상식적' 그리고 '나쁜 영화가' 아닌 이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좋은 역할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를 볼 때 도저히 웃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장면장면 웃지않고도 견딜 수 없는 대사와 배우의 표정 역시  저에게는 '똥파리'가 '좋은영화'로 비쳐 졌습니다.

리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제목까지 ... 처음에는 그리 호감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 곧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더할나위 없이 기분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정보를 얻으려먼 http://blog.naver.com/breathless08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4월 7일, 8일 8시에 서울극장에서 시사회도 합니다.
시사회에 대한 정보는 http://blog.naver.com/breathless08/10044854918 를 참고하세요!


고편이 있어 올렸습니다. 더불어 '웹 접근성' 약간의 중독? 으로 인한 어설픈(완벽하지 않은) '똥파리 예고편 원고'를  넣어 보았습니다.

 
똥파리 예고 동영상 / 제작: mole film / 배급: 영화사 진진

  • "아픈 상처를 따뜻한 유머로 감싸안은 영화다" -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평
  • "인간의 모든 문제가 집약된 것 같은 매우 강화 영화" - 도빌아시안영화제 심사평
  • 2009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VPRO 타이거상 수상
  • 2009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 남녀주연상 수상
  • 2009 도빌아시안 영화제 대상 및 비평가상 수상
  • 2009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The Ex-Change Award 수상
  • 2009 멜버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철회한다! 철회한다~ 철회한다"
"아~ 아~ 집에들어가서 쳐 자 XX들아"

똥파리

"현장에서 과감한건 좋은데, 아군적군 가려가면서 좀 까라 ! 같은편한테 맞기까지하면 얼마나 기분나쁘겠니?"
"말말말 그만 쓰부려"
"어휴"
.
.
.

"이것 엄마갔다 줘! 누가 줬냐고 그러면..."
"엄마!"

"누나도 이제 돈 벌잖아"
"누가 누나야! 우리엄마 알어?"

'세상은 나를 쓰레기라 부른다'


"야! 이거 해결하고 가!"
"미친!"

"완전히 여자건달이네..몇학년이야 xxx"

.
.
.

'그러나...쓰레기에게도 핏줄은 아프다'

"아버지 출소하셨냐?"

"OOO죽이고 빵에서 15년 썩다 나오면 그 죄가 다 없어져!"

"그래도 우리아버지잖아"

"핏줄? 안 만났으면 편했는데... 왜 그랬어? 왜 그랬어? "


'세상은 몰랐던 한 남자의 아픈 이야기'

"그만해!"
"가지마!"
"미안하다!"

"죽여버릴꺼야!"

'욕으로 웃고 주먹으로 우는'

"어떻게 살아야 되냐?.. 고등학교 다니는 너가 한번 가르쳐 줘 봐라"

'그러나 당신을 울리는 이 남자'

똥파리, 2009년 4월 16일 대개봉



양익준 감독 인터뷰 동영상
검색하다가 양익준 감독의 인터뷰 동영상이 있어 추가로 넣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관심없는 분들도 봐 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ㅋㅋ
(몰론 인터뷰를 듣는 동안 저의 손발을 오므라들게 하지는 않았고요~~ ^^)


출처: 스팟TV - 생생한 현장의 짜릿한 그맛!(http://blog.daum.net/spottv/8751420)

인터뷰 내용: 관심있고 이 가족에 대한 영화에 대해서 온 가족이 ... 만 18세 미만이 보지못하는 이 가족영화가...막.. 정말.. 정말.. 보통가족영화에서 얘기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관심없는 분들이.. 뭐 그건 자유롭게 각자 선택하실 거구요. 뭐 이런 이야기가 꼭 우리사회에나 우리 개인적으로 필요한 얘기라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공유하면 되는거구요, 이게 너무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이 세상에서 존재하질 않을 것 같다라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면  혹시 보지 않아도... 저 개인적으로는 큰 상관이 없어요. 하지만..뭐..그렇습니다. 제 말씀 .. 아시겠죠? 오..해는 하지 말아주십시오.

"감독님의 발언이 지금 홍보팀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발언을 하셨는데..어떻게 마무리 하시는 것 입니까?"
"저는 배고프고요, 여러분들 저녁식사 맛있게 하시고요..."



출처: 스팟TV - 생생한 현장의 짜릿한 그맛!(http://blog.daum.net/spottv/8751418)


인터뷰 내용: '똥파리'라는 말은 괭장히 기분 나쁜 말인 것 같아요. 그..'똥파리'란 말은 우리주변에 오지 않았으면..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사람들.. 더러운 존재들.. 뭐..뭔가..피하고 싶은 사람들...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흔히 '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 그러는데 조금 외적의 존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곳에 들어 오지 않았으면 하는 .. 사람들을 표현하는 단어인데.. 사실, 그분들 면면히 한분 한분 들여다 보면 괭장히 사실 외롭고..그들도 사람이고.. 면밀히 가는 그런 어떤 존재들 이잖아요. 그런 어떤 존재들을 좀 이 영화에서 표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들었던 것 같아요. 사실 "가족얘기를 하겠다" 이런 전제가 있어서 이야기를 쓴 게 아니라, 그런 어떤 모든 영향들이 ..제가 살아왔던 ..어떤.. 이라든가? 어떤 여러 친구들과 가족에 대한 얘기들을 하면서 ..소주를 .. 했던 얘기들이 이 영화에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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