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탁구인생 20년" 과거를 회상하다!

말 그대로 거창한 제목이다! 아니 허풍의 제목이다!!

탁구인생 20년이라니...

그러나. 처음 탁구를 접한 건 그때였을 것이다.

86년, 88년 국내는 탁구의 붐이였다.

지금처럼 놀이문화가 많지 않았던 그 때는 (시골의 경우는 더욱 그랬다) 축구와 계절스포츠(여름엔 동네 강가에서의 수영, 겨울에는 마을 언덕에서의 눈썰매)가 전부 였던것 같다.

어째든, 탁구의 붐은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을 기점으로 동네의 탁구장은 물론 개인적으로 탁구대를 구매하여 삼삼오오 그것을 즐겼다.

이렇게 탁구얘기를 하는 것은 최근 간간히 간간이 탁구를 즐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우리동네에 탁구장이 없어 옆동네 탁구장까지 가서 1시간이 넘게 즐겼다!
그런데.. 그 곳의 아저씨.. 아줌마들의 실력이 내눈에는 준프로급으로 비쳐졌다.

"허걱~ 우리도 저렇게 해 보자!!"

그것은 마음만 앞설 뿐!! 시간이 조금 지나가면서 낳아지긴 했지만 나와 나의 패밀리들은 이랬다!!

"아니... 몸은 가만히 있고 팔만 뻗으면 어떻게 해?"
"드라이브.. 드라이브 좀 넣어 봐~!!"
"아니 실력도 없으면서 왠 회전만 그렇게 넣는거야~~!!"

몸은 몸대로 전봇대이고 마음은 마음대로 청춘이니..

그러나 .. 내 몸이 내 마음에 청춘이 있는 한 내 몸도 청춘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