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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배우

후리지아, 국회의원 그리고,,, 저승사자

 

후리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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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섭: (겁먹은) 이,.. 이봐!... 대체 어... 어디로 가는 거야?!  이봐!, 이봐!,...


가온 계속 엄숙한 표정과 침묵, 멈추지 않고 가던 길 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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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섭: (화를 내며 멈춰 선다) 이봐 당신! 내.. 내가 누군지 알아? 나, 국회의원 김두섭이야! 당신 누구야, 내가 당신 가만 안 두겠어!  가만, 핸드폰이 어...어디 갔지? (바지 와 상의 주머니들을 급하게 뒤진다. 아무리 찾아도 없자) 이런,.. 망할!..(괴로운 듯 머리를 쥐어 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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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섭: (가온의 바지가락을 잡는다)  안돼!.. 안 돼네... 제발,...나 좀 살려줘~~그래, 내가 욕심일랑 다~ 버릴 테니 살려만 주게~ 응?

우리 늦둥이 시집도 보내야 한다네.. 나 없으면 그 아이 좋은 곳으로 시집이나 가겠는가~ 그러니 제발... 이보게나...(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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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무대 뒤쪽을 바라본다. 이때 험악하게 생긴 저승사자 1,2 등장


가온: 이 사람을 끌고가게!


험악한 저승사자1,2: (가온에게 깍듯이 숙이며)옙! (김두섭을 최대한 무섭게 끌어내며)이리와! 지금 여기가 어딘 줄 알고!


험악한 저승사자 1,2 . 김두섭을 무지막지하게 끌고 간다..


김두섭: (끌려가지 않으려 발악한다, 무대 뒤로 가면서도 )아, 아... 안 돼! 이봐! 이봐! 이거놔! 놓으라구! 아.. 아 악!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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