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뜬구름 처럼 가끔 난 상상한다.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세계, 현실, 헤프닝 ... 무한한 긍정이 그것을 가능케 하고 무한한 웃음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이를테면 어떤 것 이였을까? 현재시각 00시 43분이 지나가고 있을 때 '딩동'거리며 차임벨이 울린다. 의야해 하며 현관문을 열었을 때 덩그라니 큰 사과박스가 있는 것이다. 그것을 들었을 때 무게감은 전혀없는 것에 나의 상상력은 극대화가 된다. 그 순간 만큼은 초 긴장상태 이지만 태연히 방으로 가지고 들어온다. 조심스럽게 그 안의 물건을 훔쳐본다. 그 안에 무엇이 있으면 좋을까? 이 상상을 극대화 하면 이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그리고 이것만큼 많은 것도 없다. 사과박스 한 가득 돈다발이라도 들었으면 애초에 그 무게감에 들떠 너무 큰 횡재에 가슴이 사방팔방 뛰쳐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