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 그리고 사랑 # 영이 9시를 딱 맞추어 들어선 사무실은 언제나 찰나의 시선을 슬그머니 내 의자로 향하게 한다. 누군가 나와 눈이 마주칠까봐 조용히 컴퓨터 전원을 켜지만 그 놈 또한 늦잠을 자고 있는지 좀 처럼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하루는 눈을 떠 시작하지만 왠지 그 시간을 조용히 넘어가야 하루가 시작되는 듯 하다. 모두가 모니터속에서 보물지도라도 찾는지 눈으로 선을 그리면서 좌표를 찍는다. "휴~~~~~~~~~~~~~~" 왠지 모르게 한 숨이 나와 버려다. 그 소리가 컸던지 홍이 한마디 한다. " 왠 한 숨~" 그냥 머쓱해져 버린 난 그냥 모니터만 응시하며 "몰라 그냥 나오네 " "영이 선배 커피 한 잔" 담배 한가치..두가치... 계속되는 줄담배에 홍이 또 한마디 한다. " 무슨일 있어요?" "일은 무슨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