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그 녀석의 여자친구를 만나다
"오 잘했어! 정말 멋져~!"
상우는 나에게 곧잘 멋진 멘트를 날린다.
그래서 가끔 그 녀석의 진실을 알고 싶을 때도 있다.
"웃기네~"
피식거리며 상우의 말에 반응을 보였지만 언제나 나의 후원자 같은 그 녀석이 좋다! 그것은 그 녀석이 항상 나에게 그렇게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날을 나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야 바보 멍충이! 완전 또라이 아냐..."
그녁석은 우연치 않게 이런 멘트도 날린다.
그래서 가끔..아주 가끔 그 녀석의 말을 받아줄 준비가 않은 상태에서 괜시리 큰 눈을 더욱 크게 뜨게 된다.
"웃기네~"
난 그 녀석이 좋게 말하든 아니든 이렇게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리 사이에는 벽이 없었다.
자주는 아니였지만 그 친구와 같이 하는 모든 것이 즐거웠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있는 것인가~
어느날 그 녀석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
"친구~ 내 여자친구야~ 인사해"
우리사이에 비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 당황했다.
"아~~ 안녕하세요~ 상우 친구에요~ 민정이에요"
"네~ 얘기 많이 들었어요~ 다혜라고 해요!"
그렇게 몇 분이나 지났을까? 왜 이리 그 자리가 불편한 지...
때맞춰 집에서 전화가 온다.
그러나 태연한척 나는 다른 약속을 잊어버렸다는 듯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 수철이구나 미안~ 미안 내가 깜빡했다!"
"알았어~ 지금 갈께"
우리 엄마는 나의 태도에 전화를 잘못 걸었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여보세요.여보세요' 하다가 끊어버린다.
"상우야 미안.. 수철이랑 약속 있는 걸 잊어버렸어~ 나 간다"
언제끝날지 모르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여기의 인물은 모두 가상인물이며, 모든 사건과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어떻게 써야 되겠다. 어떻게 결론을 내리겠다는 기약도 없이 일단 쓰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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