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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tory

홍콩: 4박 6일 그 일상의 보고 Part1 - 야경

홍콩을 언제 다녀왔지?

  • 때: 2008년 11월 23일 ~ 2008년 11월 28일
  • 곳: 홍콩
  • 항공: 홍콩 엑스프레스 항공
  • 누구랑: 황따꺼랑

생각해보니 어제같은 일이 벌써 1달이 지났다!

높은 환율, 짧은 일정, 패키지 라는 극악의 현실에서 난 순간 무슨 에너지가 넘쳤는지 친구의 제의에 너무쉽게 OK했다.

여행사의 초특가 울트라 바겐세일 상품으로 비행기표 보다 더 저렴해서 그 선택의 첫 번째가 된 듯하고, 그냥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답답한 것이 두 번째 선택이고, 또 다른 곳의 여행의 기대가 마지막 선택이였을 것이다.

여행을 결정한 순간 난 설레임으로 충만했다. 그러나 1주일의 무감각해진 신경에 짐을 싸고 출발일이 내일이라니 또 설레임으로 충만했다.

여행이란 그런 것이던가...

그리고 홍콩에 도착하였을 때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감이라 해야될까... 오래전 일본을 갔을 때도 비슷했던 것 같던데..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는 그 무엇!

태국은 조금 다른것이 분병히 느껴졌는데.. 그 공항을 나오나마자 그 습도와 열기!! 그것만으로도 내가 태국에 왔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시키고도 남았는데..

홍콩의 아열대 기후의... 낮에는 반팔로 충분하지만 저녁이 되면 긴팔로도 부족한 뭐 그런...

그 실망감은 홍콩의 야경을 본 후 바로 난 "홍콩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 곳을 계속 보고 있으려니.. 동화나라에 온 듯 하기도 하고, 게임속의 어느 곳 같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의 어느 곳 같기도 하고...

홍콩야경사진
첫쨋날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 콤펙트 카메로로 찍은 홍콩야경

둘쨋날 빅토리아 피크에서 친구 SLR카메라로 찍은 홍콩야경


그래서였을까? 빅토리아 피크를 2번이나 갔다!

우리의 패키지 상품에는 자유시간이 2일 + 반나절이 있었다!
이것이 없었다면 난 절대 이 상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행에서 관광은 나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 패키지의 특성상 이곳저곳을 데리고 가니 여행의 느낌이 반으로 팍 줄어들었다.

드디어  자유시간이 돌아왔을 때 우리의 힘으로 다시 빅토리아 피크를 가고 싶었다.

호텔이 시내하고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교통편이 많이 불편했다. 정말 많이도 걸었다. 그래서 걸어 다녔던 모든 Road를 찰칵찰칵!!


오후부터의 자유시간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