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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가는사랑

가을같은 사랑심기 싸이월드 나의 페이퍼에서 퍼 왔습니다. - 2004.10.25. 9:32 봄부터 너무 아꼈는지 모른다. 아니 무관심의 저울속에 가벼운 몸을 원했다. 그들의 뒷모습에서는 봄에 뿌린 씨앗의 열매를 보는 듯 쑥스러운 뒷모습이 보인다. 그렇게 바라보고 있느라니 나의 씨앗이 문득 생각났다. 벗꽃이 만발하던 어느날 나의 씨앗을 심을 그 곳을 찾았었다. 아무도 없는 한 적에 곳이 무럭 자라날 환경이였다. 며칠을 두고 보았을까? 갑자기 무거운 바람이 나의 씨앗속의 흙을 모두 날려버렸다. '이곳은 아닌가 봐. 더 좋은 곳에 나의 나무가 자랄 수 있을거야' 집에 돌아온 순간 난 내 나무의 열매만을 상상했었다. 그리곤 그 열매의 단맛만을 내 항아리에 넣어두고 땅 속 깊이 묻어 두었다. 나의 봄도 여름도 그리고 가을도 그렇게.. 더보기
사랑 그리고 사랑 # 영이 9시를 딱 맞추어 들어선 사무실은 언제나 찰나의 시선을 슬그머니 내 의자로 향하게 한다. 누군가 나와 눈이 마주칠까봐 조용히 컴퓨터 전원을 켜지만 그 놈 또한 늦잠을 자고 있는지 좀 처럼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하루는 눈을 떠 시작하지만 왠지 그 시간을 조용히 넘어가야 하루가 시작되는 듯 하다. 모두가 모니터속에서 보물지도라도 찾는지 눈으로 선을 그리면서 좌표를 찍는다. "휴~~~~~~~~~~~~~~" 왠지 모르게 한 숨이 나와 버려다. 그 소리가 컸던지 홍이 한마디 한다. " 왠 한 숨~" 그냥 머쓱해져 버린 난 그냥 모니터만 응시하며 "몰라 그냥 나오네 " "영이 선배 커피 한 잔" 담배 한가치..두가치... 계속되는 줄담배에 홍이 또 한마디 한다. " 무슨일 있어요?" "일은 무슨일... .. 더보기
상상의 날개를 달고... 무언가 허전한 마음, 무언가 아쉬운 마음이 이 시간을 잡고있다. 날씨는 아직도 여름인데, 마음 만큼은 가을인가 보다. 몸은 피곤하지만 그냥 잘 수 없어 끄적끄적 무언가를 적는다. 상상의 날개를 달고 새로운 세상의 외출을 꿈꾼다면 동화 속 주인공의 친구가 되고 과거 영웅의 친구가 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철학자와 시 한 수 나누리. 상상의 날개를 달고 나의 미래를 본다면 웃고 있는 나 자신을 과거를 탓탓지 않는 나 자신을 함께하여 행복한 나 자신을 만나리. 상상의 날개를 달고 내 그림을 그린다면 큰 집, 넘치는 돈 보다는 아담한 집, 나누는 돈을 매일 바쁜 나 자신보다는 오늘을 즐길 줄 아는 나 지신을 세상의 여행자가 되어 소통하리. 더보기
무제 - Part 1. 그 녀석의 여자친구를 만나다 Part 1. 그 녀석의 여자친구를 만나다 "오 잘했어! 정말 멋져~!" 상우는 나에게 곧잘 멋진 멘트를 날린다. 그래서 가끔 그 녀석의 진실을 알고 싶을 때도 있다. "웃기네~" 피식거리며 상우의 말에 반응을 보였지만 언제나 나의 후원자 같은 그 녀석이 좋다! 그것은 그 녀석이 항상 나에게 그렇게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날을 나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야 바보 멍충이! 완전 또라이 아냐..." 그녁석은 우연치 않게 이런 멘트도 날린다. 그래서 가끔..아주 가끔 그 녀석의 말을 받아줄 준비가 않은 상태에서 괜시리 큰 눈을 더욱 크게 뜨게 된다. "웃기네~" 난 그 녀석이 좋게 말하든 아니든 이렇게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리 사이에는 벽이 없었다. 자주는 아니였지만 그 친구와 같이 하는 모든 것이 즐.. 더보기
2월의 사랑 2월은 시기의 나날들인가 보다. '이제 봄이다!' 느끼는 11일에도 여전히 찬바람이 불며 다시 매서운 바람을 퍼붓는다. 이제 2월의 끝에서 "이제 봄이 오겠지"하면 내일의 날씨는 언제나 영하를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겨울이 오고 다시 봄이온다. 그러나, 사랑은 그것이 아님을 알면서 이런저런 마음의 핑게로 현실의 몫으로 돌려버리고 만다. '오겠지'하면 다시 마음의 한파를 불어 넣지는 않는가? 생각해 보자 당신의 사랑, 나의 사랑이 2월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 . . 더보기
어떤것에 마침표를 찍고싶지않다 웃고 즐기던 시간엔 그것이 행복이다 그들이 있은 공간에서 공허함을 느꼈다면 당신은 그 행복에 겁이난 것이다 그들이 하는 얘기와 표정 그것을 공감하며 즐기는 행복을 권하고 싶다 혼자 사색인냥 무언가를 생각하는 그것도 행복이다 어쩌면 아무도 없는, 혼자된 자신을 보고 외로워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누굴 만나겠으며, 그 누구를 사랑하겠는가 그러니 '난 혼자야' 이렇게 단정짓는 것은 하지말라고 권하고 싶다 가끔은 혼자이기도 싶고 또 가끔은 누구와 같이 있고 싶은 우리들이기에 생활의 반복에서 그 가치를 찾을 필요가 있다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 나의 얘기에 경청하는 사람 나의 모든것을 이해하는 사람 나를 아끼는 사람 나를 사랑해 줄 그 사람을 찾는다면 내가 생각해 주는 사람 내가 경청하는 사람 내가 이해.. 더보기
즐거운 주문~@ 나에게 즐거운 주문을 걸자~@ 샹그레~~피뿌~~ @ 상큼한 오렌지 향이 나는 웃음과 같이 당신의 초대에 행복한 하루~@ 아이시~~후하후하~~@ 너에게 알려주고 싶은, 그래서 너를 기다리는 시간~@ 송송~~팅투러~~@ 나에게 주문을 걸자~♬ 즐거운 주문 와다와시 ~♬ 더보기
사랑의 습관 - 순환 나의 불만은 당신이 옆에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가까이, 가까이 왔었으면 했었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다가오기만을 손 꼽아 기다렸습니다. 어느날, 낯선 남자의 옆에 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난 많은 의심과 질투와 냉정어린 시선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난 작은 소리로 '바보, 바보'만을 머리속에 계속 쑤셔 넣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녀의 벨이 울립니다. 언제나 그녀만을 위한 나의벨은 오늘로 세번째입니다. 그녀도 나만을 위한 벨을 준비했을까요? "여보세요?" 그녀의 목소리만으로도 난 금새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랬구나~ 미안해~." 그녀는 언제나 누나처럼 다정하게 미안함을 얘기했죠. 난 그녀의 다정한 오빠가 될 수 없을까요? 그녀의 누나같은 말투에 괜시리 내가 더 작아 보이는.. 더보기